신카이마코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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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의 아이] 리뷰카테고리 없음 2019. 11. 4. 01:40
시국이 시국임에도 신카이 마코토 감독 작품을 영화관에서 보지 않으면 나중에 작은 컴퓨터 화면 앞에서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는 생각에 보고 왔다. 분명히 말하지만 스포일러 있으니 날 원망하지 마시라 결론부터 말하자면 난 분명 이 작품을 한번 더 볼 것이다. 그만큼 아름다운 작품이다. 어떤 이들은 개연성이나 이야기 흐름 등에 대해서 부정적인 얘기를 하는 것 같은데, 솔직히 그런 거 느껴질 정도로 허술하지는 않았다. 나름 '맑음'의 가치를 뒤집는 영화의 메시지도 너무 좋았다. 무엇보다 이번에도 작화가 미쳤다. 두 주인공이 스카이 다이빙 하는 부분에선 나도 모르게 욕이 나왔다. 진짜 ㅈㄴ 멋있다. 어떤 유투버는 이 영화가 일본 전체주의에 대한 비판이라고 해석하던데 나름 괜찮은 분석이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