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
-
온라인 예배로의 이행과 주일성수의 정당성성서조선 2.0 2020. 2. 29. 19:52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불이 붙은 온라인 예배로의 이행은 생각해보면 시대적으로 너무 뒤늦은 반응이다. 기독교 방송국이 개국하고, 대형교회에서 독자적인 방송국을 두고 방송 송출을 하고, 그렇게 집에 앉아 하루종일 대형교회 목사님들 설교를 찾아들을 수 있게 되었을 시점부터 이미 예배당에서 드리는 예배, 혹은 특정 시간대에 드리는 예배의 정당성은 깨어진지 오래다. 물론 그렇다고 기존의 영상예배가 이런 이행을 대비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지금껏 영상예배는 독립된 예배이기보다는 교회를 홍보하기 위한 홍보수단으로 쓰였다. 더 많은 사람이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장소로 모이게 하기 위한 도구였다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방송송출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교회일수록 '매일의 삶 속에서 드리는 예배'라는 신학적 실천은 사실상 불가..